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의 경우 2400선이 무너졌다.
1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7포인트(p)(0.97%) 하락한 2395.3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4억 원, 61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920억 원 순 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33포인트(0.47%) 내린 4만375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1포인트(0.60%) 밀린 5949.1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3.07포인트(0.64%) 떨어진 1만9107.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이날 텍사스 댈러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경제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의 발언 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25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경제에서 볼 수 있는 강세는 우리가 결정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53%), 통신업(1.43%), 섬유의복(0.07%) 등이 오름세인 반면 철강금속(-4.78%), 화학(-3.55%), 증권(-2.4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4.77%), 삼성전자(3.61%), SK하이닉스(2.60%) 등이 강세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7.70%), 기아(-2.38%), 셀트리온(-1.26%)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5p(1.23%) 내린 673.2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490억 원 순매도 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 원, 177억 원 순매수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HPSP(4.59%), 삼천당제약(2.95%), 휴젤(1.64%)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7.92%), 에코프로(-6.85%), 알테오젠(-1.70%)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