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이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확충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쎌은 LCD에 들어가는 BLS(Back Light Unit)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최대 수주 경신을 갈아치우고 있다.
하이쎌 관계자는 16일 "LG디스플레이의 생산 설비 확충에 따라 하이쎌의 BLS도 당연히 늘어나게 될 수밖에 없다"며 "7월 중순 현재 1000만장을 돌파해 새로운 신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쎌은 BLS를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는 희성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설비 투자 증설이 곧바로 하이쎌의 수주량 증가로 연결돼 있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지속적으로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 시설 확충에 따른 추가수주를 두고 설비증설과 공장증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쎌은 지난 5월 BLS 수주량이 1007만장을 기록한 이후 6월 1040만장 등 월별 수주량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 부분 세계1위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517만장과 비교할 경우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매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