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4분기 국내 가공식품 수요 회복 전망...목표주가 39만 원↓

입력 2024-11-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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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4분기 실적과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7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했으나 현재 주가는 단기 실적 둔화 우려가 선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오히려 4분기부터 우호적인 명절 효과 및 쿠팡 직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수요가 강하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3분기 실적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143억 원, 4,16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면서 “자회사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감소, 영업이익은 유사한 수준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식품 부문 매출액은 2조9,721억 원을 기록했는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해외국가들의 양호한 성과가 이어졌으나, 소비 시장 침체 영향으로 국내 수요는 부진했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라면서 “바이오 부문은 대형 아미노산 시황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제품의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을현했는데, 유럽과 북미 라이신 시황 회복이 본격화되며 4분기에도 실적 성장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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