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수앱지스, 삼성전자 효과로 이틀연속 '급등'

입력 2009-07-16 10:09

이수앱지스가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투자 소식 이후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이수앱지스는 전일대비 6.64%, 2000원 오른 3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바이오시밀러 분야 투자협약식에서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앞으로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주관하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컨소시엄이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에 응모하면서 제출한 사업계획서 자료에 근거한 내용이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완료된 오리지날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효능과 안정성을 갖춘 복제의약품이다. 신약에 비해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비용은 신약의 10분의1 수준으로 적은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이수앱지스, 제넥신, 프로셀제약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의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에 지원했고 정부로부터 150억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