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스페이스X 실린 무궁화위성 6A호 발사

입력 2024-11-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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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은 11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무궁화 위성 6A호(이하 6A호)를 스페이스X의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KT)

KT SAT은 11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무궁화 위성 6A호(6A호)를 스페이스X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밝혔다.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를 발사한 이후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걸린다. 이후 올 연말까지 KT SAT의 위성 관제 시스템인 코스모스(KOSMOS)의 궤도 내 테스트(IOT)를 진행한 후 내년부터 한국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모스는 KT SAT의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 및 관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코스모스는 위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위성 빅데이터 분석은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 시간단축, 선제적 장애 예측 등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는 장애 사전 예방 또는 최단시간 내 장애 조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6A호는 내년 1분기부터 군, 정부 및 방송사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방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특히 작전통신망, 비상∙재난망 등 군∙정부기관의 증가하는 위성통신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6A호는 정부의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제2호기 위성으로서,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전국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KT SAT 서영수 대표는 “KT SAT은 멀티오빗(Multi-orbit) 사업자로서 이번 위성 발사를 통해 정지궤도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확장했으며, 향후 저궤도 위성서비스 경쟁력과 결합하여 국내 위성사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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