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악 경기력' 손흥민 공식 사과…"모두 책임감 느껴야"

입력 2024-11-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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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격 후 10경기 동안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입스위치 타운은 이날 토트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리그 순위 19위에서 17위까지 올랐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10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상대가 두 골을 넣었다. 우리도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라며 "이런 결과에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끔 운이 따르지도 않지만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라며 "찬스를 결정지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매우 슬프고 모든 선수가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경기력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또한 "경기를 잘 시작하지 못했다. 기회가 있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라며 "그건 제 탓이다. 제 책임이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제 쿠웨이트로 향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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