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6일 KCC에 대해 과매도 상태로 저가 진입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시장 가치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47만원에서 45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KCC는 최근 5월 주가 고점 형성 이후 42% 가격 조정으로 과매도 상태로 우량 가치기업에 대한 저가 진입 시점"이라며 "현재 영업활동 등 펀더멘탈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KCC의 2분기 매출액은 6549억원(전년비 +1.8%), 영업이익 685억원 (+27.8%), 순이익 916억원(+22.5%)으로 추정된다"며 "도료, 건축자재 중심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리 시황 회복에 따른 수익성 증대로 실적 호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방산업인 조선&중공업 중심으로 도료 수요 호조를 보이고 있고, 건축자재 또한 건설 기성물량 호조로 수요가 견고하며 특히 2분기는 자동차 관련 수요 회복으로 도료 및 유리 시황이 호전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환율 하락에 따른 영업외수지 또한 호전돼 순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이후 실적 전망 또한 자동차 및 조선&중공업 등 전방산업 호조 지속으로 안정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