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6일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L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1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LS의 주가는 5월 25일 11만6500원을 고점으로 7월 15일 현재 30% 하락했다"며 "주가 하락의 원인은 2008년 인수한 슈페리어 에섹스의 실적과 유동성 문제와 자회사들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슈페리어 에섹스가 1분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유동성 문제 발생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회사들 실적도 긍정적으로 LS전선, LS엠트론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며, LS니꼬동제련의 부진은 일시적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LS의 2분기 영업수익은 465억원, 영업이익은 4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5% 증가한 수치이며, 이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때문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