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베트남 철강 업체인 아시아스테인리스 인수를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재 이 회사와 인수가격ㆍ인수지분율 등 인수조건을 협의하고 있으며 관련 안건을 17일 열리는 이사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현재 협상하고 있는 인수가격은 약 5000만달러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동나이성에 위치한 아시아 스테인리스는 열연강판을 재료로 스테인리스 등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로, 베트남 현지 판매망도 갖고 있다. 연간 스테인리스 생산 규모는 약 15만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동희 포스코 사장은 지난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외 인수·합병(M&A)과 관련해 단기간에 결과를 내고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