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15일 채권 금리는 개장 전 윤장관의 '잠재성장률 2%대도 배제 못한다'는 '경기에 대한 회의적' 발언이 있었지만 전일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는 소식과 코스피 지수의 급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채선물 9월물은 9틱 하락한 110.46포인트로 끝났다.
전일 미국채 +12bp 급등 영향으로 시초가에 증권사의 매도가 출회되면서 전일비 -15틱 급락한 110.40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11일째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110.44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최근 3일째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화되는 모습이라 투신 및 은행의 매도가 강화되며 하락했다.
'6월 고용동향'결과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4000명 증가(정부 희망근로 프로젝트 효과)한 것으로 발표되자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10.36까지 밀렸다. 하지만 한국은행고위 관계자가 “잠재성장률, 큰 폭 하락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외국인이 대량 매수해 110.48까지 반등해 일중 고점을 갱신했다.
그러나 국고 3년 지표물이 4.00% 아래로는 추격 매수가 붙지 않자, 외국인 및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10.40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장 마감 무렵 증권 및 은행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10.47로 재반등한 후 110.46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15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3bp 상승한 3.99%, 국고 5년은 6bp 상승한 4.54%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1bp 상승한 2.66%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8bp 상승한5.15%, 20년물은 8bp 상승한 5.4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상승한 2.74%, 2년물은 1bp 상승한 3.6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75%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2434계약, 증권선물이 1135계약, 개인이 25계약, 연기금 117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2339계약, 자산운용이 1228계약, 보험은 96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6만3910계약으로 전일 대비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