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 준비 및 보호무역 확산 대응방안 논의
외교통상부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인 싱가포르에서 'APEC 통상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첸더밍 중국 상무부장 등 APEC 21개 회원국 통상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며,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내용은 ▲APEC 정상회의 준비 ▲글로벌 경제위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대응 방안 ▲지역경제통합 촉진 방안 등이다.
특히 지난해 열린 주요 20개국 세계경제금융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신규 무역장벽 도입 자제(Standstill)'에 대한 이행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 2007년 APEC 정상들이 장기 비전으로 제시한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창설 논의도 비중있게 다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