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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표 겨울간식 붕어빵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아침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떨어지며 '입동' 절기를 제대로 느끼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산지와 내륙에서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또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으로 매우 커 건강관리 유의를 당부했다.
몸이 웅크려지게 되는 겨울 날씨에는 따뜻한 겨울 간식이 별미다. 겨울 간식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메뉴는 붕어빵이다. 붕어빵은 풀빵의 일종으로 일본의 타이야키가 전래돼 현지화된 길거리 음식이다. 노점에서 봉지에 담아 먹는 붕어빵의 참맛은 겨울에 더 느낄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붕어빵은 이제 '가벼운 간식'을 넘어섰다. 서울 강남권은 1개에 약 1000원의 붕어빵이 대거 등장했다. 서울 일대에도 대략 3개에 2000원 정도의 가격이 매겨졌다. '붕세권'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앱) '가슴 속 3천원' 속 붕어빵 판매점도 마찬가지다.
붕어빵 몸값이 오른 원인은 재료와 가스비 등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때문이다.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일 팥 소매가격은 500g 기준 1만289원 선이다. 평년 대비 2317원 약 29%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