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15일 오후2시15분 현재 전일보다 3.92% 상승한 3만7100원을 기록 중이다.
2분기 실적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주가에 상당부문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엔 성수기 도래로 수요가 회복될 것이다."며 "현재 주가는 2분기 영업 적자가 반영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연료비 부담도 완화되고 원ㆍ달러 환율도 1300원 이상 상승하지 않는다면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90원 하락해 1281.7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최근 기관들의 수급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7월에만 전일까지 74만주 이상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