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목포시청과 함께 환경미화원의 복리 증진을 위해 자녀 대학학자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출대상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목포시청 소속 환경미화원’이며 상환방식은 ‘학사기간 + 2년 거치 3년 원금분할상환’으로 최장 11년까지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학자금대출을 2%p 감면한 저리 대출금리로 실행하고, 목포시청은 대출이자를 만기까지 전액 대신 납부하기로 했다.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자녀가 대학을 졸업후 2년까지 대출원금 상환과 금리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목포시청 대상자들은 올해 2학기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약을 통해 학자금대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