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전국 34개 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3만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15일 대한주택공사는 이 같은 올 하반기 국민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이 11개 지구 1만1000여 가구, 지방이 23개 지구 2만2000여 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인 272만6290원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가구 구성원별 소득은 4인 가구는 299만3640원, 5인 가구는 306만9140원, 6인 이상 가구는 363만1670원이다.
전용면적 50㎡미만의 국민임대주택은 해당 임대주택이 건설되는 지역(시ㆍ군ㆍ자치구)의 거주자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으며, 50㎡이상 60㎡이하의 국민임대에는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단독세대주는 전용 40㎡이하의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단, 5000만원 이상 토지나 2200만원 이상 고급승용차 보유자는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올 하반기 공급물량은 주요 택지지구나 1기 신도시 인근 등 인기지역이 많아 집마련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주공에 따르면 7월 광명 역세권지구 2개 블록 2108가구를 비롯, 김포 양곡(8월, 384가구), 남양주 진접(8월, 1479가구), 남양주 호평(10월, 755가구), 성남 도촌(10월, 201가구), 파주 운정(11월, 1467가구) 등에 공급되는 국민임대 아파트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주공은 국민임대주택의 자세한 건설현황 및 임대정보를 일반에 제공코자 국민임대주택 전용홈페이지(http://kookmin.jugong.co.kr)를 개설 운용하고 있으며,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을 전국 5군데(서울, 수원, 광주, 대구, 대전)에 설치했다.
임대주택 홍보관을 통해 방문객들은 필요한 정보는 물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국민임대주택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