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슬림' 등 브랜드 도입... 대대적 광고 예고
롯데의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인 롯데 헬스원은 롯데중앙연구소의 연구성과와 롯데제과의 마케팅, 영업력 그리고 롯데제약의 생산능력이 결합돼 만들어져 2002년부터 다양한 건식을 공급하고 있다.
롯데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다이어트&뷰티 건식 시장은 최근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가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롯데 헬스원은 다이어트&뷰티 시장을 전략 카테고리로 묶어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초 ‘팻슬림’이라는 다이어트 전문브랜드와 ‘뷰티스킨’이라는 뷰티 전문 브랜드를 도입했다.
그리고 올해 3월 ‘팻슬림 가르시니아’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팻슬림 씨엘에이’, ‘뷰티스킨 히알루론산’, ‘뷰티스킨 콜라겐’ 등 다이어트 제품 2종과 뷰티 제품 2종 등 모두 4종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롯데마트 전체 매장에 샵인샵으로 개설된 건강식품전문샵 헬스랜드와 이마트 등 할인점에서 인기를 얻으며 판매되고 있다.
롯데헬스원은 내년 초 파격적인 신규 아이템에 차별화된 광고 판촉을 더해 2010년 시장 정착, 2012년 시장 대표브랜드로 인지도구축, 그리고 2013년 다이어트&뷰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다이어트&뷰티 시장은 CJ, 대상 등 식품 대기업들과 대웅제약, 종근당, 보령제약 등 제약사, 이외에 수많은 중소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롯데에 따르면 다이어트&뷰티 관련 제품의 올 시장규모는 2005년에 비해 20% 이상 오른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최근엔 젊은 소비층 외에 3~40대 중장년층 직장인까지 비만 해결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매년 5~8%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 2015년엔 건강식품 최대 시장인 홍삼시장 다음가는 시장으로 위치를 굳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