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하 스마트 그리드)산업과 관련해 세계 첫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누리텔레콤(+4.00%)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옴니시스템(+10.79%), 일진전기(+2.95%) 등 관련주들 역시 상승세다.
지난 14일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스마트 그리드 표준화와 관련된 1000여개 규격과 관련해 표준화 정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우선 가이드 및 세부 지침을 포함한 약 1000여 개에 달하는 규격 중 약 500여 개 규격에 대해 신규 제정이나 기존 규격을 새롭게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500개의 세부 규격 중 250개는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전력 IT R&D과제를 통해 상용화되는 기술 등을 적극 활용키로 하고, 250여개는 신규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