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위성 통신기업에 2조 투자…이미지 편집 앱 개발사 '픽셀메이터' 인수

입력 2024-11-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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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위성통신 기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이미지 편집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를 인수해 아이폰 등 자사 기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의 위성통신 사업자 글로벌스타(Globalstar)에 15억 달러(약 2조 원)를 투자한다. 이 같은 사실은 글로벌스타가 1일(현지시각) 규제 당국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알려졌다.

글로벌스타는 미국의 위성 이동통신 단말기 및 저속 데이터 통신을 위한 지구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제휴로 애플은 글로벌스타 지분 20%를 4억 달러에 매입하고, 11억 달러는 현금 투자한다. 글로벌스타는 네트워크 용량의 85%를 애플에 할당한다.

이날 뉴욕 증시에선 글로벌스타 주가가 31% 폭등 마감했다.

또한, 애플은 이미지 편집 앱 개발사 픽셀메이터(Pixelmator)를 인수한다. 픽셀메이터는 이날 자사 블로그에서 이같이 밝혔다.

픽셀메이터는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픽셀메이터와 픽셀메이터 프로, 포토메이터 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애플 기기인 아이폰과 데스크톱인 맥에서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편집 앱을 개발해왔다.

이번 인수 관련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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