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가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T대우는 15일 오전 9시53분 현재 전일보다 3.17% 상승한 2만1150원을 기록 중이다.
김형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5% 감소한 846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GM대우의 공장 가동률이 50%를 밑돌아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엔 우량자산으로 구성된 뉴GM 출범과 국내 시장에서의 M300(마티즈 후속) 출시로 GM대우 가동률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EU FTA 체결 임박에 따른 해외 거래선 다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수급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지난 6월 23일 이후 기관들은 이틀을 제외하고 매수 기조를 이어오며 22만주 가량을 순매수 행진 중이고, 외국인의 수급도 양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