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거래일만에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방향성 없는 장세를 연출했다. 특히 심각하게 위축된 투자심리를 잘 보여준 하루였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4%, 0.20P 오른 476.2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과 미국증시 1.75%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장중 한때 47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개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2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지수 버팀목 역할을 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거래일과 3거래일 연속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6억원과 1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ㆍ부품(+2.02%), 의료ㆍ정밀기기(+1.37%), 소프트웨어(+0.94%), 컴퓨터서비스(+0.88%), 인터넷(+0.77%)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타제조(-3.48%), 방송서비스(-2.37%), 출판ㆍ매체복제(-1.46%), 일반전기전자(-0.4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인선이엔티(+10.66%), 성우하이텍(+9.55%), 인프라웨어(+5.30%), 태광(+3.33%), 셀트리온(+1.52%), 메가스터디(+1.07%) 등이 상승했다. GS홈쇼핑(-2.80%), 네오위즈게임즈(-2.42%), 태웅(-1.99%), 차바이오앤(-1.59%), CJ오쇼핑(-1.51%) 등은 하락 마감했다.
456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60개 종목이 하락했고 상한과 하한 종목수는 각각 18개와 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