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구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5% 할인

입력 2024-10-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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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5% 할인 판매
내달 5일 10시부터…출생연도 따라 2부제로
고물가 속 소상공인 살리고 가게 부담 완화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내달 5일 오전 10시부터 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상품권 할인 발행을 통해 계속되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가게 부담을 줄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모든 자치구의 오프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서울시 공공배달앱인 땡겨요, 위메프오, 먹깨비, 놀장, 로마켓과 우체국쇼핑 내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e서울사랑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접속자 폭주를 막기 위해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짝수(오전 10시~오후 2시)와 홀수(오후 3시~오후 7시)로 나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발행 금액은 오전·오후 각 300억 원씩 총 600억 원이다. 오후 7시 이후에는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제한은 1인당 월 30만 원까지이며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받기는 월 100만 원으로 설정해 건전한 상품권 사용을 도모한다.

상품권 발행 당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한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이번 발행을 통해 계속되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출시한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에 내려받아 회원가입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계좌이체 또는 카드 결제를 위해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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