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맹귀우목(盲龜遇木)/객단가

입력 2024-10-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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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앤 타일러 명언

“사람들은 평소보다 더 현명하게 행동했을 때 그것을 행운이라 부른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국 문단의 대표적 여성 작가다. 스물두 살 때 ‘아침이 오면’을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10여 편의 장편과 50여 편의 단편, 수많은 서평을 발표해 작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우연한 여행자’가 영화화되고, 퓰리처상을 받은 ‘종이시계’는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라 독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41~.

☆ 고사성어 / 맹귀우목(盲龜遇木)

앞 못 보는 거북이가 우연히 떠내려오는 나무를 만난다는 말. 어려운 처지에서 마주하는 뜻밖의 행운을 이른다. 좀체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뜻하기도 한다. 맹귀부목(盲龜浮木)은 같은 말. 원문은 “맹귀치부목[盲龜値浮木]”. 출전 무상(無常)·고(苦)·공(空)·비아(非我) 등 전반적인 불교 교리가 담긴 잡아함경(雜阿含經). 부처는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백 년에 한 번 바다 위로 머리를 내미는 눈먼 거북이 망망대해에서 구멍 뚫린 널빤지를 만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귀한 존재라고 했다.

☆ 시사상식 / 객단가(客單價, customer transaction)

고객 1인당 평균매입액을 말한다. 일정 기간의 매출액을 그 기간의 고객 수로 나누어 산출하며 매출액을 분석하는 중요한 자료다. 즉 매출액은 ‘입점객수×구매비율×객단가’로 산출되므로, 향후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객단가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매장면적을 확대하거나 상품구성을 다양화하고, 우수고객 확보,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객단가가 올라가면 고객 수가 줄어들 위험성이 있고 낮추면 매출액이 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 신조어 / 편백족

편의점 생활과 백화점을 동시에 이용하는 소비성향이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

☆ 유머 / 현명한 어머니

에디슨은 초등학교 때 또래 아이들보다 학업이 뒤처졌다고 한다.

하지만 에디슨의 어머니가 늘 아들을 칭찬하며 격려했다는 말.

“아들아, 걱정하지 마라. 학교 공부가 너를 따라오지 못할 뿐이니 아무 걱정하지 마라.”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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