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이 현상설계를 통해 지어진다.
14일 주공은 저소득층의 주거불안 해소 및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도심인근에 추진 중인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설계용역공모를 현상설계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용역공모 대상은 강남세곡 등 4개 지구, 31개 블록 약 3만5000호로 지구별, 블록별 특색에 따라 녹색기술이 접목된 도심태전원마을, 저탄소녹색성장 시범지구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분양주택은 기존분양가보다 저렴한 중소형(85㎡) 주택으로 공급하고, 임대주택도 국민·영구임대와 전세형, 지분형 등으로 다양화해 추진함으로서 도심인근 주요지역에 사회 계층간 Social Mix는 물론 주거복지 향상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공 주택사업1처 김영부 처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보금자리 주택은 사전예약이 적용됨에 따라 입주자들의 선호도를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만족도 높은 주택을 입주민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