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물과 외국인 순매수세가 줄면서 1380선 후반으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전일보다 0.80%(11.05p) 오른 1389.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에 강세 출발한 지수는 장중 1402.00까지 오르면서 14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외국인 매수세 축소와 기관 매물 확대로 상승폭이 줄면서 1380선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기관이 1210억원 어치를 팔면서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95억원, 15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645억원, 379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102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통신업, 화학,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운수창고, 종이목재가 1% 안팎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은행과 금융업, 증권도 1% 이상 반등하고 있다. 그 외에 업종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OSCO와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2% 이상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 현대모비스, 신세계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KT가 1% 내외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0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9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