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도 한국 1인당 소득, 일본보다 높아”

입력 2024-10-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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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3년 6개월 만에 1%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은 10%대 올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5(2020년=100)로 1년 전보다 1.6% 올라 2021년 3월 1.9% 이후 3년 6개월 만에 1%대 상승했다. 2021년 2월(1.4%) 이후 최저치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 탓에 배추(53.6%), 무(41.6%), 상추(31.5%)를 중심으로 채소류 물가는 11.5% 올라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채소류를 살펴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제통화기금(IMF)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일본과 대만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13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3만5563달러)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IMF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21년 3만7518달러에서 2022년 3만4822달러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올해 일본의 1인당 GDP 추정치는 3만2859달러로 지난해(3만3899달러)보다 3.1% 감소했다. 대만의 1인당 GDP는 같은 기간 3만2404달러에서 3만3234달러로 2.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IMF는 내년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675달러로 추정했다. 일본보다 2064달러, 대만보다 2751달러 각각 높은 수준이다. 또한 IMF는 한국이 2027년 처음으로 1인당 GDP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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