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신선식품 유통기한 점검 시스템 특허 취득

입력 2009-07-14 09:37수정 2009-07-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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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경과 원천 차단 통해 식품 안전성 제고

보광훼미리마트가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해 시행중인 신선식품 유통기한 체크시스템(TIME-PLU시스템)이 특허를 취득, 식품 안전성 제고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훼미리마트는 14일 "타임 플루 시스템이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비닐포장 상품인 햄버거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Time-PLU' 개발 작업에 착수, 지난해 5월부터 전국 점포에 판매되고 있는 일일배송 신선식품(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에 적용 시행중이다.

'Time-PLU'시스템은 삼각김밥, 김밥 등 일일 배송되어 신선도가 중요시되는 상품의 기존 바코드에 유통기한 정보를 지닌 코드를 추가해 새로운 연결코드를 구성,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의 경우 계산대에서 바코드 스캔조차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통해 판매자의 실수로 인해 유통기한이 종료된 상품의 구매 및 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 훼미리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제고시켰다.

훼미리마트는 "기존에는 삼각김밥, 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상품에는 스터커 방식으로 'Time-PLU' 시스템을 적용, 운영했지만 비닐포장 상품의 경우 적용이 어려웠다"며 "하지만 열전사 필름 마킹기를 도입하여 비닐포장용기 자체에 'Time-PLU'를 적용할 수 있게 돼 21일부터 비닐포장 상품인 햄버거에 업계 최초로 적용,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비닐포장 상품인 베이커리, 야채청과 등 식품안전성이 요구되는 전 상품군으로 확대 적용 할 예정이다.

남기형 POS 개발팀장은 "편의점이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상품을 소비자에 판매하는 최종 판매처로서 단순 판매기능만이 아닌 식품안전에 대한 기능까지 갖추도록 요구되는 시대에 훼미리마트가 안전하게 상품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안전한 상품만을 판매하는 믿을 수 있는 곳이라는 신뢰를 쌓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 안전 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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