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국면' 비트코인, 6만7000달러 지지…"결국 오를 것" [Bit코인]

입력 2024-10-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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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이 내림세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 상승한 6만7298.14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8% 내린 2542.95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0.5% 밀린 589.47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3.8%, 리플 -0.6%, 에이다 -2.7%, 톤코인 -0.7%, 도지코인 +2.9%, 트론 +0.3%, 아발란체 -1.3%, 시바이누 -0.7%, 폴카닷 -1.3%, 유니스왑 +1.2%, 앱토스 -2.6%, 라이트코인 +1.6%, 폴리곤 -1.9%, 코스모스 -3.1%, OKB -1.1%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최근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09.94포인트(0.96%) 하락한 4만2514.9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3.78포인트(0.92%) 내린 5797.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6.48포인트(1.6%)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도 연이어 하락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조정기로 분석하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분석 업체 10x리서치는 "비트코인 상승 랠리 재개를 위해 시장이 숨을 고르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10x리서치는 "현재 상황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비트코인이 다시 시동을 걸기 전에 시장이 현재 상황을 충분히 흡수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이 연 10%로 높아졌지만 현물 가격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도 아직 저조한 수준이다. 우리는 현재 강세 모멘텀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지표를 확인하고 있으며 아직 좋은 신호는 없지만, 걱정할 수준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11월 미국 대선과 관계없이 시장의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 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DC 핀테크위크 행사에 참석해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업계는 진전할 것이다. 그것을 확실히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찍부터 가상자산 공개적으로 지지한 인물이다. 자신을 가상자산 대통령이라고 말한다"며 "동시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실리콘밸리 출신으로, 수년간 각종 기술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는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채굴 경쟁이 심화하고 채굴 난이도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도 상승은 비트코인 내재 가치가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9월 중순부터 활성 비트코인 주소와 온체인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수수료고 상승가도다. 이러한 네트워크 펀더멘털 개선은 과거 강세장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내린 69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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