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UCL 26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프라하에 5-0 대승

입력 2024-10-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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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를 뒤꿈치 발리슛으로 득점한 엘링 홀란 (AFP/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6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5-0으로 격파했다.

전반 3분 필 포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맨시티는 주도권을 잡고 프라하를 몰아쳤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렇게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전에 득점력이 폭발했다.

후반 13분 사비우가 측면을 완전히 허물고 올린 크로스를 엘링 홀란이 환상적인 뒤꿈치 발리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홀란의 신체 능력과 득점 감각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골이었다.

물꼬가 터진 맨시티는 이후 거침없이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19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크로스를 존 스톤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고, 4분 뒤 홀란이 누네스의 패스를 받아 멀티 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 누네스의 페널티킥으로 마침표를 찍은 맨시티는 5-0으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3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신고한 홀란은 올 시즌 맨시티 소속으로 12경기에 출전해 벌써 4번째 멀티 골을 기록, 시즌 득점을 13골로 늘렸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022년 9월 7일 세비야(스페인)와의 경기부터 이어온 UCL 무패 행진을 26경기(18승 8무)로 늘렸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기록한 25경기 무패를 뛰어넘는 UCL 신기록이다.

한편, UCL 2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승점 7(2승 1무)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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