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도 애타게 찾는 '흑백요리사' 최강록…인터넷 진짜 끊었나?

입력 2024-10-23 14:09

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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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출판사 클 공식 X 캡처)

넷플릭스 인기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최강록을 한 출판사가 애타게 찾고 있다.

22일 출판사 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강록의 사진과 함께 "인터넷도 안하고 연락도 안 되는 최강록 셰프님. 우리 팬 사인회 한 번만 해요. '최강록의 요리노트'를 곁들인"이라는 글을 올렸다. 최강록의 말버릇인 '곁들인'을 이용한 센스있는 문구였다.

해당 출판사는 '최강록의 요리노트'를 출판한 곳이다. 이달 10일 예스24에 따르면 최강록의 저서 '최강록의 요리노트'는 프로그램 방영 이후 전월 대비 1278.6% 판매량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판매량이 급증하자 출판사 입장에서는 해당 책에 대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싶었지만, 정작 작가가 연락이 안 되는 상황으로 추측된다. 최강록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떨어지면 한 1년 동안 인터넷을 안 하면 된다"라고 말해, 해당 발언을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잇따랐다.

한편, 해당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출판사 측은 23일 '최강록의 요리노트' 속 사진을 활용한 배경화면을 공유하며 "셰프님의 인터넷 활동 재개를 기원한다"라는 글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