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하반기 본격 회복 국면 진입 '매수'-동양證

동양종금증권은 14일 POSCO에 대해 하반기에 본격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POSCO가 예상대로 2분기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으나 이는 이미 예견된 일로 새로운 이슈거리로 거론할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2분기를 터닝 포인트로 하반기에는 본격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개연성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약 5400억원의 영업이익에 불과했던 상반기 실적이 하반기에는 2조원 수준으로 4배 가까이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가의 원재료 소진이 마무리되고, 올해 계약된 저가의 원재료가 본격 투입돼 3분기에는 8933억원, 4분기에는 1.1조원대 돌파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가동률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6월 이후에는 쇄도하는 주문분을 조정시킬 정도로 가동률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은 내수가격 조정 등 모든 비즈니스 환경이 불확실성에 휩싸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소외감을 표출했지만,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이제는 어닝스에 대한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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