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분 뛴 이강인, UCL서 무득점…PSG는 에인트호번과 1-1 무승부

입력 2024-10-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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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EPA/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미드필더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을 생산하지 못한 가운데 팀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과 1-1로 비겼다.

지난 경기에서 지로나에 승리하고 아스널에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던 PSG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승점 4에 머물렀다.

이날 이강인은 PSG 공격 핵심으로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23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돼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아직 이강인은 UCL에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전반 1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에인트호번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강인은 전반 44분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전방 압박으로 얻은 득점 찬스를 터닝 슛으로 연결하며 동점 골을 노렸다. 골마우스 정면에서 잡은 득점 기회에서 180도 전환하며 결정적 왼발 슛을 했으나 동물적 감각으로 반응한 골키퍼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PSG는 후반 10분 균형을 맞췄다. 중원에서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아슈라프 하키미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PSG는 수차례 에인트호번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역전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한편 이번 UCL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을 치러 1위부터 36위까지 순위를 가리는 리그 페이즈가 먼저 열린다.

리그 페이즈 1∼8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행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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