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4일 후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9% 올린다고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조선사의 재고조정 마무리로 후판 판매는 예년수준을 회복하는 반면 원료 투입단가는 갈수록 낮아져 3분기 수익성 개선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후판가격 인하로 그 동안 지연됐던 선박건조량이 늘어나 후판수요의 선순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후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강한 주가복원력이 전망된다"며 "3분기 영업실적은 봉형강부문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후판부문 흑자전환에 힘입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