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이콘 매치' FC 스피어, 전반전 2실점에 침울한 라커룸 "모두 진심이네"

입력 2024-10-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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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EA스포츠 FC온라인'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EA스포츠 FC온라인' 캡처)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친 FC 스피어의 침울한 라커룸 분위기가 공개됐다.

넥슨은 21일 유튜브 채널 'EA 스포츠 FC 온라인'을 통해 '이 형들 왜 이리 진심인건데? 진짜 살벌한 아이콘 매치 하프타임 라커룸 분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는 전반전 12분 야야 투레, 전반 20분 셰이도르프의 연이은 득점으로 실드 유나이티드가 2-0으로 FC 스피어를 앞선 채 마쳤다.

(출처=유튜브 채널 'EA스포츠 FC온라인' 캡처)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전반전을 마친 후 FC 스피어의 라커룸 모습이 담겼다. 감독인 티에리 앙리를 비롯해 카를로스 테베즈, 카카, 디디에 드로그바, 박지성 코치를 비롯해 모두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씨잼철은 "레쓰고 오케이~ 우리 이길 수 있어요. 가봅시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내 침울하던 기색의 선수들 얼굴에도 미소가 돌아왔고 이천수 역시 박수를 치며 기세를 높였다.

씨잼철은 "나는 최선을 다했어. 선수들한테 최선을 다해서 응원을 했다. 좀 많이 쫄렸다. 원래 이런걸 좀 그래도 잘하는 편이었는데 떨리네"라고 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EA스포츠 FC온라인' 캡처)

반면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실드 유나이티드의 라커룸은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서로 활발한 대화를 주고받았고,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는 여유도 보였다. 이영표 코치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과 후반전 선수 운용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박지성이 경기 출전을 위해 전반전 이후 라커룸에서 축구화로 고쳐신으며 준비하는 모습도 드러났다.

안정환은 박지성이 경기 출전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지성이 들어갈 때 같이 들어가면 안 돼. 왜냐면 얘 못 뛰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후반전에 따라잡을 수 있죠?'라는 질문에 "못 잡아"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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