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여름철 대목을 잡아라' 분주

입력 2009-07-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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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한정판매,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 '유혹'

최근 유통업계가 여름맞이 한정판매와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유업 카페라떼는 '빅뱅 스페셜 패키지'를 7~8월 두 달간 선보인다. 새로운 패키지 전면에 빅뱅 멤버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다음달 26일 고객초청행사로 '빅뱅미니콘서트'를 기획, 구매고객에게 추첨을 통한 티켓증정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한정 출시된 '빅뱅 스페셜 패키지'를 소장하려는 열성팬들이 생겨날 정도로 새로운 디자인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배상면주가는 매실미주를 7월부터 9월까지만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유기농매실과 쌀, 누룩으로 빚어 새콤달콤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할인점 판매 시 1만1000원이다.

여름한정 실속이벤트도 눈여겨볼만하다. 롯데리아는 다음달 16일까지 엔프라니 선크림을 포함한 '30주년 기념 SUN팩'을 판매한다.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양념감자, 콜라2잔과 함께 '엔프라니 딜라이트 선델리 UV(60ml)' 선크림 제품을 구성해 선보인다.

정통에스프레소 전문점 엔제리너스 커피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7월 한 달간 여름 이벤트 '천사와 떠나는 바캉스'를 진행한다.

영수증의 응모번호 16자리를 롯데닷컴 홈페이지(www.lotte.com)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프라다 샌들, 만다리나덕 여행가방, 시슬리 선크림 등 휴가철 필수아이템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카스는 2009 썸머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카스 쿨러팩'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스 24캔 묶음 구매 시 보냉 기능이 있는 다용도의 ‘패션 쿨러팩’을 증정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그린체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건강음료인 ‘아이보감’ 출시를 기념해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7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바캉스시즌과 무더위의 영향으로 한풀 꺾인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업체들이 여름철 한정판 판매 등의 마케팅 전략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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