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롬텍, 실리카 의료용 소재 개발 성공

입력 2009-07-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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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롬텍이 13일 실리카 의료용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롬텍은 지난 2006년부터 에너지관리공단 주관 국책 과제인 Silica minerals를 원료로 한 IT, ET 산업용 고부가가치 기초 소재화 연구의 총괄 기관으로서 실리카 소재의 국산화 및 관련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실리카 소재 사업단’을 이끌어왔다.

특히 저가의 출발 원료 및 생산 공정의 최적화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실리카 소재를 국산화하며 가격 경쟁력 또한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인 ‘졸-겔법을 이용한 초미세 나노 실리카 분말 제조공정 기술개발’의 주관 기관으로서 실리카 소재의 다양한 활용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실리카 소재의 활용 영역을 의학 분야까지 확대하여 실리카 소재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소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롬텍이 특허출원한 ‘골 조직 형성을 위한 PLGA-Silica 3차원 인공지지체’(출원번호 10-2009-0062598) 기술은 기존 인공지지체가 생분해성 고분자물질(PLGA)만으로 제작되어 약한 강도로 인해 실제 임상에 적용되기에 한계를 가진 점에서 착안, 개발됐다.

인체에 적용시 부작용 및 독성 발현이 없고, 다른 물질와 혼합시 소재의 물성, 특히 강도를 향상시켜주는 실리카 소재 특유의 성질을 이용하여 PLGA-Silica 구조체를 개발한 것.

독성검사(Macrophage Assy 측정) 및 강도검사(UTM 분석)에서 기존 PLGA 구조체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여 기술 개발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관계자는 "PLGA-Silica 구조체의 주 활용영역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골 형성 조직 분화과정에 있어서 3차원 인공지지체로서 성형의학, 정형의학 분야의 획기적인 기술 발달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롬텍이 나노실리카 관련 기술을 개발하면서 축적한 실리카 입자 제어 기술 및 가격 최적화 기술을 통해 실제 활용영역에 최적화된 실리카 입자를 제공하고, 제품 가격 역시 기존 수입 소재를 사용할 때보다 1/3 수준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관련 시장 선점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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