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잠실 신축”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분양 나선다…5억 로또 기대감에 '들썩'

입력 2024-10-21 10:13수정 2024-10-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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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래미안아이파크 투시도. (자료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잠실에서 20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분양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의 본격 분양에 나선다.

18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 아파트는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43~104㎡(이하 전용면적) 5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면적별로는 △43㎡ 114가구 △59㎡ 118가구 △74㎡ 35가구 △84㎡ 297가구 △104㎡ 25가구 등이다.

△10월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23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수도권 거주자) 순서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30일로 예정돼 있다. 계약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을 신청하려면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시와 수도권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성년자 가구주로서 2주택 이상 소유한 가구에 속하지 않아야 한다.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된 가구원이 아니어야 하고,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년 이상 지나야 한다는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가까워 트리플 역세권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월드몰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롯데마트 잠실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고 방이먹자골목이나 송리단길 등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잠실주공 5단지, 미성크로바, 장미 1~2차 등 다수의 아파트가 재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비사업 완료 시 일대 정주 환경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3.3㎡당 분양가는 5409만 원으로 ‘국민 평수’인 84㎡를 기준으로 하면 19억 원 초반대에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당첨 시 약 3억~4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바로 뒤에 있는 잠실 파크리오 84㎡가 지난달 23억5000만 원(12층)에 손바뀜했다.

업계에선 서울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썼던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열기를 이어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달 10일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7946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025.57대 1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2005년 이후 잠실 권역에 처음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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