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지지율 0.6%p 또 하락…선거 일주일 앞두고 여야 초접전

입력 2024-10-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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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선거 앞두고 자민당 22.6%, 입헌민주당 14.1%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자민당 3%포인트 낮아져

▲1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 지지율이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0.6%포인트(p)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교도통신은 19∼20일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41.4%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4%다.

이달 1일 출범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1∼2일 50.7%에서 12∼13일 42.0%로 약 열흘 만에 8.7%포인트 낮아진 바 있다. 이어 일주일 만에 0.6%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중의원(하원)을 조기 해산하고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내걸었다. 일본에서 국회 해산은 총리 전권에 달려 총리는 취임 직후 주목도가 높아지는 시점에 국회를 해산해 총선을 치러 기반을 다질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자민당의 오랜 '승리 공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27일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의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으로 집권 자민당을 꼽은 응답은 22.6%였으며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4.1%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자민당이 3%포인트 낮아지면서 두 정당 간 차이는 8.5%포인트로 줄었다. 지역구 투표 후보로는 야당계가 33.2%로 여당계(24.6%)를 웃돌았다. 직전 조사에서는 여당계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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