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전 'KBO 플레이오프 4차전', 우천취소 될까?

입력 2024-10-18 06:59수정 2024-10-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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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벼랑 끝에 몰렸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안방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4차전이 펼쳐지게 됐다. 하지만 오늘(18일) 서울에 비가 예보되면서 경기 진행 여부가 미지수다.

삼성과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렀다. 앞서 2패로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던 LG가 선발 임찬규의 무실점 쾌투에 힘입어 희망을 되찾았다. LG는 5회말 터진 희생플라이로 얻은 귀중한 선취점을 9회까지 지키며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차전으로 끝날뻔한 경기는 결국 4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삼성과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데니 레예스와 디트릭 엔스를 예고했다.

그러나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비가 예보되며 경기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내일(19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린다"라며 "강한 바람을 비롯해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내일까지 서울 과 수도권의 예상강수량은 20~60㎜(많은 곳 경기북·동부 80㎜ 이상)다.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는 경기 전 시간당 10㎜ 이상, 경기 시작 1시간 전 5㎜ 이상, 경기 진행 중 5㎜ 이상 지속될 시 이루어진다.

만약 18일 우천취소가 된다면 삼성은 다음 날 열릴 19일 4차전에서 승리하더라도 단 하루만 쉬고 곧바로 한국시리즈에 돌입해야 한다. LG 입장에서는 18일 경기가 우천취소로 이어진다면 체력 충전을 할 휴식일 하루가 생기는 데다 에르난데스의 구원 등판 가능성도 열린다.

한편, 18일 예정된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 4차전의 중계채널은 KBS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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