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박지윤 '불륜 의심' 美 여행 알고 있었나…"남사친 성 정체성 달라"

입력 2024-10-1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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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왼쪽), 박지윤. (뉴시스)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진흙탕 싸움 중인 가운데, 최동석이 불륜의 이유로 꼽은 박지윤의 미국 여행의 전말이 공개됐다.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박지윤 남사친 미국 여행 전말… 최동석이 무너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최동석이 불륜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박지윤의 2022년 미국 LA 여행에 대해 담겼다. 이진호는 박지윤이 이성 친구 B씨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 날 아침 넷플릭스 ‘365일’을 함께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박지윤은 B씨 집에서 호텔로 거처를 옮겼지만, 호텔에서 박지윤이 찍은 영상에 짧은 반바지를 입은 B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라고 전하면서 그들이 함께 본 ‘365일’은 수위가 높은 19금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동석은 “혼인관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분노했다고.

당시 박지윤은 가정 경제를 홀로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심신이 지쳐있었고, 이때 미국 일정이 잡히면서 휴식과 병행하기 위해 미국을 떠났다. 최동석과 갈등이 있긴 했으나, 동의를 구한 뒤 떠난 미국 행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동석 역시 B씨와의 만남을 알고 있었던 상황으로, B씨는 박지윤의 고등학교 시절 친구이며 성 정체성이 다른 것은 물론, 사실혼 배우자가 있는 상황이었다고 이진호는 전했다.

그러면서 “(최동석이) 남자 문제에 대해 극도로 예민한 상황이었고, 비지니스, 방송 관계자들 남자만인 이유만으로 말 섞는 것도 싫어했다”라며 “박지윤은 회식 뒤풀이 등에 참석하지 않았고 어쩌다 참여하면 (최동석과) 갈등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대화 내용과 녹취록을 공개했다. 양 측은 의처증, 정신적 바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으나, 지난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박지윤은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최동석 역시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며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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