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이 20일 이동평균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 외국인 매도로 붕괴시키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13일 오후 1시31분 현재 전일보다 4.75포인트 하락한 179.3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7000계약 수준에서 정체 상태를 보이며 선물 지수 또한 제자리 걸음을 보였지만 이후 다시 증가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이 소폭의 매수 우위로 전환을 했지만 지수의 반등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베이시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돼 -0.48포인트 수준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가 약 2000억원 수준 출회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11시 이후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80포인트대 전후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다 재차 낙폭이 커지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가운데 기관들의 풋 옵션 매수 강화 또한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철저히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에 의해 좌우되는 형국으로 미결제약정이 1만계약을 돌파했다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변동성 확대에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7954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은 6585계약, 개인은 1006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만143계약 증가해 11만9955계약, 거래량은 29만3203계약으로 전일 대비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