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도에 밀려 140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6%(22.29p) 떨어진 1406.3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소비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1420선에서 오르내렸으나,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확대돼 1400선 초반까지 밀려나 나흘째 조정을 받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296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599억원을 저가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24억원, 비차익거래로 203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42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보험과 기계, 유통업, 운수장비, 서비스업이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증권,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통신업, 화학, 음식료업, 금융업, 은행도 1% 이상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염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중공업, LG, 신세계가 2~3% 낙폭을 보이고 있고 POSCO, 한국전력,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KT가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반면 우리금융과 LG디스플레이가 1% 내외로 반등중이고 현대모비스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개를 더한 16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9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