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화증권은 로만손의 개성공단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2분기에도 매출액 18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강학화 애널리스트는 "시계수출액이 러시아와 중동의 유가하락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으나, 주얼리 사업이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전개한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41%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주가흐름에 지속적인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는 개성공단 리스크는
수익기여도가 미미하고, 조업중단에 이미 대비되어 있으며 공단철수시에도 손실이 15억원으로 제한되므로 현재 우려가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로만손이 2분기에는 전년대비 각각 10%, 50% 성장한 182억원의 매출액과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각각 11%, 1,511% 성장한 738억원의 매출액과 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로만손은 올해 키코 및외환선도계약이 대부분 종료되면서 환율변동에 의한 리스크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