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2경기 연속 신승 끝에 ALCS 진출…클리블랜드와 맞대결

입력 2024-10-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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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게릿 콜이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24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거뒀다.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에 진출하며 '야구 명가'의 체면을 살렸다.

양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24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1차전을 잡고 2차전에서 패배했던 양키스는 전날 3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2022년 이후 2년 만에 ALCS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양키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게릿 콜이 7이닝 6피안타 1실점 4삼진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에서도 글레이버 토레스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1회 초 토레스, 후안 소토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 초 투아웃 1, 3루에서 나온 토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6회 초엔 에런 저지의 2루타 등으로 원아웃 3루 기회를 만든 뒤 스탠튼의 중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양키스 선발 투수 게릿 콜은 6회 말 투아웃에서 보비 위트 주니어, 비나 파스퀀티노에 연속 안타를 내줘 3-1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이후 8회 클레이 홈스, 9외 루크 위버 등 불펜 투수진이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 경기를 끝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의 ALDS 4차전에서는 7회에 터진 대타 데이비드 프라이의 역전 2점 홈런을 앞세워 클리블랜드가 5-4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1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ALCS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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