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질(質)과 양(量)의 균형발전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보장성보험 판매 강화 등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미래 성장동력을 발판으로 생명보험업계 4위의 위상을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생명은 지난 10~11일 이틀에 걸쳐 경기 기흥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전 임부서장과 지점장, 간부급 설계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하반기 통합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역시 균형성장을 통한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전략회의에서는 올해 전략목표를 '균형성장 지속, 시장경쟁력 강화'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성장동력 강화와 균형성장을 위한 질적 성장'을 하반기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설계사 영입 및 육성을 통한 생산성 확대와 업계 4위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등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보장성보험 중심의 판매전략 및 보유계약 관리 강화 등 영업 효율성을 높여 군형성장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앞서 신한생명은 지난 6월 발표된 FY2008 경영실적 분석 결과, 생보업계 전체 이익규모가 70%이상 감소한 반면 신한생명은 전년대비 10.4%(140억원) 증가한 14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 업계 2위에 올랐다.
또한 올해 신계약(월초보험료) 규모에서도 1분기(1~3월) 업계 7위 수준에 불과했으나 최근 2분기(4~6월)에는 대형 3사에 이어 4위로 상승하는 등 경기침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통합전략회의에서 서진원 사장은 "그 동안 '금융위기'라는 비바람에 움츠렸던 날개를 활짝 펴고, 더 높은 미래를 향해 날아오르자는 '비상(飛上)'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성장의 근간인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