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 환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신종플루 누적 감염자 수가 45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에 환자수는 446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7일 호주에서 입국한 51세 여성 등 14명이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환진 환자로 판명됐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추가 감염자는 51세 여성 등 호주입국자 2명, 경남 세계합창제 참가자 22세, 18세 인도네시아 여성, 외국 본사직원과 접촉한 36세 여성과 27세 남성 등 2명이다.
또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외국인이 참여한 수련회에 참석한 18세 여성과 확진환자와 접촉한 10세 남자 어린이, 유럽과 미국입국자 각 2명, 태국·말레이시아 입국자 각 1명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누적감염자는 446명,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2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