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공격, 보험업계 문제 없어

직원들 PC 지속 검사…24시간 비상대응체제 돌입

DDoS 사이버테러와 관련, 보험업계는 공격의 대상이 되거나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한 보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들 중 현재까지 DDoS 테러에 피해를 입은 곳은 없으며 직원들의 PC도 감염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보험사들은 직원들의 PC에 백신을 설치하고 향후 DDoS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방어책을 강화하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DDoS 공격 관련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보험사마다 비상운영처리절차에 따라 전산시스템 마비에 대비한 대책을 점검 및 가동 중이며 각종 보안장비와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시간당 전산 기록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직원들의 PC를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있으며 혹시라도 감염이 의심될 경우 백신 치료를 통해 감염된 PC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DDoS 전용장비를 도입한 보험사는 차단모드 운영하며 공격을 차단하고 있으며, DDoS 전용장비를 도입하지 못한 보험사는 전용장비의 임대 및 IPS(침입탐지시스템)의 패턴 추가 등록을 하거나 DDoS 전용장비의 도입여부를 검토하는 등 대응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손해보험사 역시 인터넷 서비스 운영 상황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IT부서 등을 통해 전 사의 PC에 최신 버전의 백신을 설치하고 이메일과 기타 인터넷 사용 주의사항을 공지해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DDoS과 관련해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다"며 "DDoS 공격은 수십만, 수백만의 불특정 다수에 의해 공격대상 사이트로 짧은 시간에 공격이 집중되므로 직원들 스스로 PC 관리에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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