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결장' 토트넘, 브라이턴에 2-0→2-3 역전패

입력 2024-10-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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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브라이턴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을 2-0으로 앞서다가 후반전 3골을 내리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도미닉 솔란케의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존슨은 이날 득점으로 리그 3경기, 공식전 6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에는 티모 베르너로부터 패스를 이어 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연거푸 수비진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이턴은 후반 3분 만에 미토마 가오르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넘겨준 공을 얀쿠바 민테가 왼발 슈팅으로 밀어넣었다. 토트넘 입장에선 수비진이 걷어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헛발질을 하며 아쉽게 내준 실점이었다.

브라이턴은 후반 13분 미토마가 중앙으로 연결해 준 침투패스를 조르지뉴 뤼터가 마무리하며 경기를 2-2 원점으로 만들었다.

급기야 후반 21분에는 브라이턴의 역전골이 터졌다. 뤼터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해 준 크로스를 대니 웰백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은 브라이턴은 토트넘의 반격에도 끈끈한 수비를 보이며 실점하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3-2 브라이턴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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