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모텍, 미국 WiMax 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09-07-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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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미국 모바일 WiMax 시장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Sprint社 Comcast社 등에 무선인터넷 USB모뎀을 공급하고 있는 씨모텍의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씨모텍은 올 1월에 세계 최초로 3G(CDMA2000 EV-DO Rev.A)와 4G(WiMax)를 동시에 지원하는 DBDM (Double Band Double Mode) 모뎀 U300(사진 참조)를 개발, 미국 스프린트社에 공급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U300은 WiMax 사업자가 사업 초기 비교적 적은 투자로 Coverage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무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신규 시장 창출 및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WiMax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사업자들은 씨모텍의 U300을 전략적인 상품으로 선정, 하반기 WiMax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지난 09년 6월 30일 미국 최대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社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WiMax사업자인 Clearwire의 네트워크를 통해 4G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서비스 지역을 아틀란타,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시한 컴캐스트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는 USB 모뎀을 사용하여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데, 4G 네크워크만 지원되는 ‘High-Speed 2go Metro'와 4G 네트워크와 스프린트의 3G 네트워크가 동시에 지원되는 ‘High-Speed 2go Nationwide' 2가지 상품이 있다.

이 중 ‘High-Speed 2go Nationwide' 서비스는 듀얼밴드 모뎀을 사용, 4G 네트워크와 3G 네트워크가 자동으로 연동됨으로써 미국 전역에서의 무선 브로드밴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씨모텍의 U300 모뎀이 독점 공급된다.

그리고 08년 9월 볼티모어에서 WiMax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스프린트 역시 하반기 들어 WiMax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스프린트는 6월 「Wall Street Journal」 등에 “The Future. Now."라는 광고(사진 참조)를 집행하면서 하반기 프로모션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광고에서 스프린트는 팜 프리, 블랙베리 커브, MiFi 2200, 아마존 킨들 및 씨모텍의 3G/4G U300 모뎀 등을 5대 전략 상품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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