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강재단은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첼시에서 '두산갤러리 뉴욕(DOOSAN Gallery New York)'을 개관했다.
국내 최초의 비영리 국제 전시공간인 두산갤러리 뉴욕은 두산아트센터의 '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의 젊은 미술가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의 수준을 높여나가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160㎡ 규모인 두산갤러리 뉴욕은 연간 10회 정도 한국의 유망한 젊은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유명 미술관 큐레이터나 비평가, 갤러리 등과의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현 이사장은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세계적 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 우리나라 미술작가를 위한 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 갤러리가 세계 미술계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디딤돌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