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텍, 퇴직연금 RA 투자일임 은행 제휴 업계 최다…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24-10-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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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자동투자 콴텍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시장 선점을 위해 업계 최다 은행 제휴를 확보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콴텍은 정부가 추진하는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지난 9월 27일 신청했다. 이에 발맞춰 주요 시중은행과 제휴를 맺고 신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콴텍은 3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이르기까지 5대 시중은행 중 4개사와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행보다.

콴텍은 은행권 제휴를 통해 투자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수요 대응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주거래 은행에서 콴텍 퇴직연금 알고리즘으로 노후자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콴텍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은행과 손잡을 수 있던 이유는 콴텍만의 독보적인 AI 알고리즘 경쟁력 덕분이다.

콴텍은 상장지수펀드(ETF) 자문 포트폴리오(EMP) 운용 알고리즘 개발 노하우를 살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50개 퇴직연금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하고, 알고리즘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콴텍은 차별화된 퇴직연금 알고리즘으로 투자자의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현재 상용화 가능 전략 중 ‘콴텍 황금나비 선진국(적극투자형)’은 21.46%의 연 환산 수익률(9월 30일 기준)을 기록하며 뛰어난 운용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증권사에 이어 은행권과 제휴를 확대하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알고리즘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본인의 자산관리 목표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 및 시장을 선택해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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